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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20-01-09 1,161.55 1,161.40 1,161.7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61.5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0.80원) 대비 8.35원 내린 셈이다.

전쟁 직전까지 치달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소 완화하면서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후퇴한 영향을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면서 이란 정권에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으로 전쟁 위기 직전까지 내몰렸던 미국과 이란이 즉각적인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후 1,150원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최종 호가는 1,160원대에서 형성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8.333엔에서 109.13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106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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