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쿠팡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한 소비자가 월 1천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데이터베이스 개발·공급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9일 발표한 '2019 대한민국 모바일 앱 사용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12월 월간 순 사용자 수는 1천397만6천799명이었다.

지난해 1월 1천69만4천736명과 비교하면 30% 증가한 것으로 2위인 11번가의 순 이용자 수 657만981명과 비교하면 2배를 넘는다.

쿠팡은 쇼핑을 비롯해 소셜커머스·금융·OTT·음원·게임 등을 망라한 전체 모바일 앱 순위에서도 처음으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은 앱을 설치한 소비자의 90%가량이 실사용자로, 다른 쇼핑 앱(50% 미만)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단 1개만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단독사용자)도 쿠팡이 28.3%로 1위였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은 쇼핑의 정확성·신속성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로켓배송은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쿠팡과 11번가에 이어 위메프(466만9천485명), G마켓(424만6천523명), 티몬(358만9천471명) 순으로 쇼핑 앱 사용이 많았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이 차지했다.

카카오톡의 월간 순 사용자 수는 3천743만2천14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72%에 해당한다. 이어 유튜브가 3천439만476명, 네이버 3천84만6천247명, 네이버 밴드(1천754만5천914명) 순이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전년도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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