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2조2천억원, 통안채 중도환매 2조원, 통안채 만기 4조7천900억원, 공자기금 2조7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채 납입 2조7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한은 RP매입 만기 12조9천억원, 한은 RP 매각 10조원, 통안채 발행 2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세입 4천억원, 요지준변동분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 RP 매각 규모가 미정인 가운데 당일지준은 큰 폭의 플러스로 시작되면서 시중은행 차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레포 시장은 시중은행의 매수세가 소폭 회복되겠으나 최근 늘어난 매도규모가 유지되면서 빠듯한 수급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3조7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공자기금 2천억원, 한은 RP 매입 12조9천억원, 기타 8천500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 세입 6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3조453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2천억원 잉여를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279%, 전체 거래량은 10조7천792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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