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PPI는 전년 대비 0.5% 하락했다.

11월 PPI가 전년 대비 1.4% 하락한 것에 비하면 상황이 개선된 것이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하락보다는 부진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12월 생산자물가를 전월과 비교했을 경우에는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누적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하락했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것은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5% 올랐다.

이는 2012년 이후 약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WSJ가 집계한 시장예상치(4.6% 상승)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12월 식품물가는 전년 대비 17.4% 상승했고 비식품물가는 1.3% 올랐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9% 올랐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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