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오전 중국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에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9.28포인트(0.95%) 상승한 3,096.1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27.13포인트(1.53%) 오른 1,796.72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군사적 반격 대신 경제 제재를 대응 방식으로 선택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을 통해 이란의 전날 공격과 관련해 미국에 실질적 피해가 없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어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며 이란에 살인적인 경제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물가 지표를 발표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5% 상승해 2012년 이후 약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예상치 4.6% 상승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5% 하락해 지난 11월 1.4%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장예상치(0.3% 하락)보다는 부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및 정보기술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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