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중인 차입 대상에 추가.."판매 지원도 기대"

차이신 "연내 中 판매 시작..내년에는 북미-유럽으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이 차입 등을 위해 일본 종합 무역회사 마루베니와 손잡은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인용한 바이톤의 지난 6일 자 성명에 의하면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 3 차입 투자자 군에 마루베니가 포함했다.

차이신은 바이톤이 일본 5위 종합 무역회사 마루베니를 추가한 것이 전기차에 대한 중국 당국 보조금 감축에 따른 자금난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난징에 거점을 둔 바이톤은 차입 목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마루베니 외의 다른 투자자들인 FAW 그룹 및 난징시 정부 산하 산업투자펀드 등과 막판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톤은 마루베니로부터 투자 외에 글로벌 생산과 판매에도 도움받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마루베니가 자동차 판매 노하우도 갖고 있음을 지적했다.

바이톤은 난징 공장에서 첫 배터리 차 M-바이트 시험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연내중국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차이신이 전했다.

내년에는 북미와 유럽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바이톤은 북미 판매 모델 가격이 4만5천 달러(약 5천217만 원)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바이톤은 지난해 11월 美 캘리포니아 주 당국으로부터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해 북미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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