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씨티은행은 한국의 원화가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는 반도체 부문의 낙관론과 미·중 무역 합의에 따른 긍정적 소식이 지정학적 긴장보다 원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씨티는 다만 향후 6~12개월간 원화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부진한 성장 전망 등 원화 절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씨티는 달러-원 3개월 전망치를 1,150원으로 제시하고, 6~12개월 전망치는 1,170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중동 긴장 완화로 전장보다 11원가량 하락한 1,159원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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