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중동사태 속단 안 돼…경제심리 위축 경계"
홍남기 "중동사태 속단 안 돼…경제심리 위축 경계"
  • 최욱 기자
  • 승인 2020.01.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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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장률 관건은 민간기여…1급 인사 조만간할 것"



(화성=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아주 큰 리스크 요인의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속단할 사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9일 경기도 화성 힘펠 본사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현장방문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사태가 경기 회복에 찬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연초부터 경제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출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3.3% 정도로 지금은 오히려 수입이 걱정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원유가 우리 원유 수입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봉쇄하고 차질이 있으면 산업에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 수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수출금융 240조원 지원을 차질없이 하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 착실히 진행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제성장률과 관련해서는 "민간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식사를 했는데 1월 중순은 돼야 기초 집계가 되는 것 같다"며 "민간부문 상황은 저희도 명백히 추계를 못 해 기다리는 중이다"고 말했다.

기재부 1급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재정관리관(차관보) 자리가 개방직이다. 직접 임명할 수 있는 자리였으면 지난달 이미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획조정실장과 재정관리관 인사를 비슷한 시기에 하려고 한다"면서 "국장 인사도 해야 하므로 1급 인사를 조만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ho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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