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가 10일 오전 9시 2분 송고한 '조홍래 한투운용 대표 "해외 대체투자 주력…믿을수 있는 상품 공급"' 제하의 기사에서 13번째 문단의 '2017년'을 '2015년'으로 바로잡습니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올해도 해외 대체투자(AI) 부문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신년인터뷰에서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옥석을 가린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B증권과 JB자산운용의 호주 투자사기와 독일 헤리티지 등 해외 대체투자 관련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최근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인기도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조 대표는 이런 때일수록 "거래 상대방에 대한 리스크(counterparty risk)를 낮출 수 있도록 믿을만한 곳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한투운용의 외형과 손익목표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조 대표는 "한국운용의 경우 계열 보험사처럼 운용자산을 받을 수 있는 계열사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원을 한두 가지로 압축하기는 어렵다"며 비즈니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상대적으로 전통자산보다는 대체투자 쪽에, 국내보다는 해외 쪽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며 "매출이라 할 수 있는 운용보수 비중에서 해외 쪽이 국내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올해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상품 유형으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자산배분형 펀드를 꼽았다.

믿을 만한 곳에서 출시한 해외 대체 투자펀드와 국내외 인컴, 배당펀드 역시 올해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는 운용자산(AUM)과 수익률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한해"였다고 자세를 낮추면서도 퀀텀 점프할만한 기회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변하는 국내 투자자에게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자본시장이 발전하려면 제도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들이 금융상품을 정확히 알아가는 과정에서 위험관리 의식도 함께 향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른바 '투자 IQ'가 높아지는 투자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과 홀세일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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