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징둥닷컴 채무, 작년 9월 말 현재 1천521억 위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둥닷컴이 조건이 다른 2개 채권을 동시에 발행해 10억 달러를 차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0일 보도한 바로는 징둥닷컴은 지난 8일 자 성명에서 쿠폰 금리 3.375%의 10년 만기 채 7억 달러와 쿠폰 금리 4.125%의 30년 만기 채 3억 달러를 동시에 발행한다고 공개했다.
차이신은 징둥닷컴이 '듀얼 트란쉐(만기와 금리가 다른 2가지 채권을 동시에 발행)'로 차입하는 것이라면서, 3년 사이 첫 채권 발행이라고 지적했다.
징둥닷컴은 차입으로 확보되는 자금을 채무 차환 등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신은 징둥닷컴이 2016년 발행한 5억 달러 채권 만기가 내년이라고 전했다.
징둥닷컴은 채무가 2018년 말 이후 약 200억 위안 증가해, 지난해 9월 말 기준 1천52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징둥닷컴은 지난 3분기 매출이 1천348억 위안으로 28% 증가했다. 보통주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비 GAAP 순익은 160.6% 늘어난 3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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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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