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투자자가 권리를 행사한 주식관련 사채 금액은 1조3천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예탁원은 전환사채(CB)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웃돌면서 권리행사가 증가한 것이 전체 금액 증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권리행사 한 종목은 278종목이며 행사 건수는 2천267건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행사 건수 별로는 전환사채가 1천767건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교환사채(E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각각 88건, 412건으로 전년 대비 56.4%, 65.9%씩 감소했다.

행사 금액은 전환사채와 교환사채가 1조1천18억원, 2천2억원으로 21.6%, 6.3%씩 증가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폴라에너지앤마린이 76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롯데관광개발(310억원), 예스티(276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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