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중동지역 정정 불안이 완화한 후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수급에 연동했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19분 현재 6틱 하락한 110.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417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7천427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7틱 낮은 129.3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34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500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수급에 연동된 장세를 전망했다. 장중 아시아 시장에서의 미국 국채금리 흐름, 코스피 움직임 등에도 주목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이번 주 금리가 상당 부분 되돌림 됐기 때문에 매수가 진입할만한 여건이지만, 눈치 보기가 이어지는 등 수급에 연동되고 있다"며 "어디서 이슈가 터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다. 기재부의 WGBI 편입 검토 소식도 장 초반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후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 주가 강세 등에 연동되면서 약세 전환했다. 이후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110계약 사들였지만 10년 국채선물은 1천134계약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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