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에 연동해 상승폭을 키운 후 다시 레벨을 낮추며 1,16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160.90원에 거래됐다.

오전 중 1,160~1,161원대에서 횡보하던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 후반 위안화에 연동해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점심 무렵 1,164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던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에 다시 상승폭을 축소하며 재차 1,160원대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오전 중 상승폭을 키우며 6.93위안대로 올랐다가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6.92위안대로 돌아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수급 중심의 장세다"며 "오전에는 위안화에 연동에 올랐으나 전반적인 리스크온 분위기에 대기했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1,160원대 초반에서 추격 매도가 주춤한 상황인데, 저점에서 실수급으로 매수가 들어올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5엔 상승한 109.534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18달러 오른 1.1108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9.3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5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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