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은 해외 연기금과 제휴를 맺고 공동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호 이사장은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경영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 확대, 연기금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자산운용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에 공제회는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 이사장은 이어 "절대수익 추구를 바탕으로 한 흑자경영 기조도 이어갈 것"이라며 "지급준비율 100% 시대를 위한 성장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영자문위원회는 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과 회원서비스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정책자문기구다.

금융, 부동산·인프라, 리스크, 회원분과로 구성돼 있다.

행정공제회는 각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경영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영자문위원회에서는 행정공제회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글로벌 경제전망, 금융시장 동향, 중동지역 리스크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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