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하루짜리 초단기 구간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11.10원, 6개월물도 변화 없이 -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내린 -2.80원, 1개월물도 전일보다 0.10원 내린 -1.00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5원가량 하락한 -0.07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원 오른 -0.0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초단기물 스와프포인트가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면서 단기구간 스와프포인트도 하락했다.

거래 없이 조용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초단기 구간 향방에 따라 단기구간 스와프포인트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동안 스와프 시장에 에셋 스와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그 여파가 누적된 결과라고 내다봤다.

한 스와프 시장의 외환 딜러는 "장이 조용한 가운데 하루짜리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한 영향으로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특별히 자금시장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에셋 스와프가 꾸준히 나온 여파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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