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라보뱅크는 향후 몇 개월 내에 미국과 중국이 또 다른 무역 분쟁을 시작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가는 "또 다른 무역 분쟁은 유로를 달러 대비 끌어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 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 전략가는 "다음 단계의 협상이 시작되자마자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이라며 "이는 다시 위험 선호를 줄일 수 있는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유로-달러가 1.09~1.10달러로 복귀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을 가정해 2020년 말에는 유로-달러가 1.13달러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달러는 이날 0.1% 오른 1.11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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