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다음 주에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10일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재판에 증인과 새로운 문서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보증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보류해왔다.

상원에 탄핵안을 보내기 위해 하원은 탄핵관리자를 지명하고, 증거를 전달하는 결의안에 투표해야 한다. 이 투표를 통해 탄핵안을 전달하고, 자동적으로 상원의 재판을 이끌게 된다.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은 지난해 12월에 2개 혐의로 탄핵소추안을 승인했다.

첫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선거에서 자신에게 정치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는 조사를 하라고 우크라이나를 압박한 것이 권력 남용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핵심 증인의 증언을 막으려는 백악관의 노력이 의회 방해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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