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회사 가치 6억 弗 전망..알리바바-텐센트 투자 기대"

"등록 유저, 최소 3억 명..월간 액티브 유저, 8천500만 명"

"방대한 콘텐츠 관리 차질로 작년 한때 주요 앱스토어서 삭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기 패션-미용 앱 샤오훙수가 4억~5억 달러 추가 차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지난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추가 차입을 통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리틀 레드 북'으로도 불리는 샤오훙수는 2018년 3억 달러를 차입하면서 회사 가치를 3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가치가 약 5억 달러로 높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샤오훙수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의 차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지난 2013년 창업한 샤오훙수는 패션과 미용에 비즈니스 초점을 맞추면서 최소 3억명의 유저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액티브 유저는 8천500만 명으로 회사가 지난 7월 집계했다.

중국 젊은 층에 특히 인기 있는 샤오훙수는 쇼핑과 미용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관련 상품 직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왔다.

그러나 방대한 콘텐츠 관리에 문제가 드러나면서 중국 당국이 지난해 '자정'을 촉구하면서 한때 주요 앱스토어에서 삭제되기도 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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