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6~10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군의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해 무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면서 중동 불안이 약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이 이란의 철강·금속 업체를 겨냥한 경제 제재 조치를 단행하면서 양국의 대립은 이어졌다.

13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 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4.9bp 오른 1.7090%에 한 주를 마쳤다.

국내 금리는 중동 불안 약화 요인에 더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줄어들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3.33bp 올랐고, 독일 금리는 4.66bp 상승했다.

지난 주 터키(-77.3bp)와 콜롬비아(-23.6bp)의 장기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필리핀(+24.5bp)과 인도(+6.8bp) 등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14.7bp 오른 1.4180%에 지난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50.2bp)와 콜롬비아(-11.8p) 등의 금리가 하락했고, 필리핀(+32.5bp)과 이탈리아(+24.16bp) 등의 금리는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 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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