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금리가 상승했던 데 따른 강세 되돌림이 나타났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강세 출발에 힘을 보탰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9분 현재 6틱 상승한 110.32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170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282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2틱 오른 129.5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24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564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금리 레벨이 높아진 데 따른 되돌림이 나타났지만, 강세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보기엔 이르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지난주 금리가 상승하면서 레벨 매력이 커지긴 했지만, 오늘 발표된 수출 지표가 개선되는 등 지표는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좀 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은 3.76bp 낮은 1.8224%, 2년물은

0.83bp 내린 1.57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반도체도 11.5% 늘었다.

syje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