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월초 단기 자금 사정이 꼬여 매수 수요가 약한 것으로 풀이됐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는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하락한 110.24에 거래됐다. 은행이 4천203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6천4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는 3틱 상승한 129.28을 나타냈다. 증권이 609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467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했지만 상승 폭을 반납하고 보합권까지 반락했다.

3년 선물은 약보합권에서 10년 선물은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약한 매수 수요가 강세를 뒷받침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장이 초반에는 미국장 영향을 받아 시작했지만 시장에 매수가 별로 없는 모습이다"며 "호가도 얇고 월초 자금 사정이 꼬인 곳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반도체도 11.5% 늘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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