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낙폭을 확대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일대비 5.20원 하락한 1,156.1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1,154.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내 레벨을 소폭 회복해 1,155~1,156원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발표 후 역외에서 거래되는 위안화가 6.9053위안까지 하락한 데 연동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에서 위안화의 가치를 5개월래 최고 수준인 6.9263위안에 고시했다.

오는 15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을 앞둔 위안화 절상 움직임이라 관심이 쏠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위안화 강세, 글로벌 달러 약세, 중동 리스크 완화와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 등이 같이 반영되면서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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