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서명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7포인트(1.04%) 상승한 2,229.26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중 무역 협상 서명을 주시하며 외국인의 매수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만원, 10만500원으로 마감하며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30원 하락한 1,1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5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494억원, 2천1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84%, 1.62%씩 상승했다.

네이버는 보합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2% 올랐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2.0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은 0.35%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92%) 상승한 679.22에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밑으로 떨어지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중국 시장과 관련 있는 화장품 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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