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일 오후 5시36분 현재 전장대비 0.00643달러(0.49%) 내린 1.29915달러에 거래됐다.

환율은 런던 개장을 앞두고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 이후 또 다른 정책 당국자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이 나오면서 파운드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BBC 방송에 따르면 거트잔 빌레흐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12월 총선 이후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하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국 국내총생산(GDP)과 제조업 지표 등이 부진할 것이란 관측도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며 파운드화 약세 재료가 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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