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미·중 무역 합의 서명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졌다.

14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7분 현재 2틱 하락한 110.3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62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645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내린 129.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90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983계약을 순매도했다.

위험자산 선호현상 속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 10년물은 2.8bp 오른 1.8504%, 2년물은 1.62bp 높은 1.5924%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가자들은 미 금리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제한적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 합의 기대와 중국 환율조작국 해제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약세가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며 "장중에는 코스피 등 국내 증시와 수급에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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