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연동해 오전 중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11.20원, 6개월물은 0.10원 내린 -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도 전일과 같은 -2.90원, 1개월물도 변함없이 -1.15원을 나타냈다.

이달 달러-원 환율이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 이슈로 하락 출발하면서 스와프포인트도 역외 매도가 들어오며 하락했다.

이후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축소하면서 오후 들어 역외 매수가 들어오며 스와프포인트가 하락세를 되돌렸다.

1년 구간 스와프포인트는 CRS에서 부채 스와프 물량이 많이 나온 영향을 받은 가운데 역외 비드가 들어오며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초단기물도 전일에 비해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0.03원 오른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 오른 -0.0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이날은 달러-원 환율에 연동해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며 "중국의 환율조작국 해제 뉴스에 역외 셀이 들어왔으나 달러-원이 다시 반등하면서 잦아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 움직임에 따라 오전에 저점을 찍고 오후엔 이를 되돌리는 모습이었다"며 "1년은 CRS 부채 스와프 물량이 많은 가운데 비드가 탄탄한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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