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中 환율조작국 해제에도 1,150원대 강보합…0.10원↑
[서환-마감] 中 환율조작국 해제에도 1,150원대 강보합…0.10원↑
  • 윤시윤 기자
  • 승인 2020.01.14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국 환율 조작국 해제 소식에도 저가 매수에 1,150원대가 지지된 후 소폭 반등하며 마무리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1,156.10원에 마감했다.

미 재무부의 중국의 환율조작국 해제에 따른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1,150원 선까지 밀렸으나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 1,140원대 후반 진입은 저지됐다.

장 후반부 들어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뉴스에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심리도 강해졌다.

이날 예상평균환율(IMAR)은 1,153.10원으로 장중 '러닝 마' 아래에선 계속해서 매수가 들어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서울환시 개장 후 6.87위안대까지 하락했으나 장 후반부 낙폭을 줄여 숏커버 심리를 자극하기도 했다.

다만 15일로 예정된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에 임박해 미중 합의와 관련한 낙관적인 소식이 나왔고 코스피가 장중 2,240선까지 오르기도 해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이어졌다.

중국의 12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0% 증가를 웃돌면서 지표 또한 개선됐다.

이날 달러-원은 1,150.60원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7월 1일 1,148.90원 저점 이후 6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 1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50.00∼1,16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저점 인식 결제 수요가 강해 1,150원 선이 지지가 되겠으나 미중 무역 합의라는 호재에 관련 뉴스가 나오기 전까진 1,160원 아래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1,150원을 깰 거란 기대가 있었는데 결제 물량이 많이 나오고 레벨도 많이 안 밀렸다"며 "실수요 결제가 많았고 단기 숏포지션에 대한 정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원이 '러닝 마' 아래로 내려오면 매수가 강하게 나왔다"며 "미중 간 서명한 합의문 내용이 나온다고 해도 시장 예상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실망할 수 있어 1,149원이 확실히 뚫리지 않는 한 추가로 숏플레이 하기보단 간 보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워낙 강한 달러 약세 재료에 달러-원이 급히 밀렸으니 뉴스에 포지션 정리가 나올 수 있다"며 "1,150원에서 결제도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로 가기엔 서명 자체가 좋은 재료"라며 "선반영되면서 숏커버가 나왔지만, 기본적으로 호재인 만큼 1,160원 아래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결과와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2.30원 하락한 1,153.70원에 개장했다.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빠르게 추가 하락했고 1,150.6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단이 지속해서 지지됐고 연기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와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낙폭을 줄였다.

장 후반부 들어선 전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1,156.20원까지 반등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53.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0억9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2,238.88, 코스닥은 0.08% 내린 678.71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0.09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9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1413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7.36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6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8.0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7.41원, 고점은 168.1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63억 위안이었다.

sy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