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로서는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지 총재는 준비된 연설문을 통해 "내 견해로 지금은 경제가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고 새로 나오는 지표를 모니터링하며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작년 금리 인하가 필요했는지, 또한 만약 역풍들이 사라지면 정책이 다시 바뀌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가 정책 금리를 더 중립 수준에 가깝게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방 압력 위험과 불확실성이 투자 지출을 계속 약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까지 번진다면 추가적 완화를 필요하게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지 총재는 올해 전반적 미국 경제와 관련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소비 지출이 부진한 제조업 및 기업 지출과 합쳐져 견고한 성장이 나오고 있고 이로 인해 경기 확장이 지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 총재는 "전반적인 성장은 장기적으로 완만한 모습을 나타내서 1.75~2% 부근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실업률은 3.5%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조지 총재는 물가는 "잠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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