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기아자동차 노사가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과 휴무 조정, 잔업 관련 노사공동 태스크포스 운영 등에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1차 잠정합의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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