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포함한 한국딜로이트그룹은 LPGA 투어 멤버인 전인지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전인지 선수는 1월 LPGA투어 2020 시즌 첫 경기부터 딜로이트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전 선수는 2013년 KLPGA 무대에 데뷔한 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 메이저 타이틀 뿐 아니라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잇달아 획득하며 '메이저 퀸'이란 별명을 얻었다.





한국딜로이트는 전 선수의 최근 기량 향상에 힘입어 2020 시즌에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판단과, 평소 전 선수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딜로이트의 경영 가치와 일치하는 점 등을 고려해 후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선수는 프로 골퍼로는 드물게 '랜캐스터 컨트리클럽 장학재단'을 설립해 3년째 운영 중이다.

재단의 이름이 되기도 한 랜캐스터 컨트리클럽은 전 선수가 2015년 첫 출전한 첫 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곳이다.

전 선수는 "후원을 결정해 주신 한국딜로이트에 감사드리며, 딜로이트가 지향하는 공유가치의 면면을 함께 실천하며, 동료와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종성 딜로이트안진 대표는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전 선수를 후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 선수의 지속적인 선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응원한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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