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케터 "작년 美 유저 8천240만 명..올해 8천600만 명 예상"

주가, 최대 13%↑.."작년 11월, 시장 기대 하회 3분기 실적 후 17%↓"

애널리스트 "4분기 실적, 적정할 것..광고 비즈니스 매력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이미지 중심 공유 사이트 핀터레스트가 스냅챗을 제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은 미국 3위 SNS 플랫폼에 랭크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외신이 15일 데이터 분석기관 이마케터 집계를 인용한 바로는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미국 유저가 8천240만 명으로 한해 전보다 7.4% 증가했다.

반면 스냅챗은 8천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마케터는 핀터레스트 美 유저가 올해는 8천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美 유저 1~2위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모두 페이스북 산하 플랫폼이다.

시장 관계자는 "스냅챗은 유저가 젊은 층에 집중되지만 핀터레스트는 유저 폭이 훨씬 더 넓다"면서 "다양한 계층의 유저가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외신은 핀터레스트의 지난 3분기 실적이 '美 시장 포화'를 뒷받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반면 핀터레스트 전망을 낙관하는 애널리스트들은 광고 부문에서 계속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핀터레스트의 4분기 실적이 "적정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유저 조사도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핀터레스트 주식은 14일(현지 시각) 최대 13% 뛰는 초강세를 보였다.

외신은 그러나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주가가 지난 11월 17% 하락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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