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 주요지수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유지한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1포인트(0.12%) 내린 23,996.16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2.67포인트(0.15%) 떨어진 1,737.8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 뒤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이날 개장 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중 2단계 무역협상 완료 전까진 대중 관세를 유지한다고 밝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므누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들은 2단계 무역 합의가 있기 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단계 협상을 빠르게 시작한다면 협상의 일부로 관세를 추가 감축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자회견 전에도 미국이 11월 대선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새벽 워싱턴 D·C에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서명식 이후 나올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