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월 종합채권시장 체감지표(BMSI)가 전월 대비 8.2포인트 상승한 97.0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 것으로 ▲100이상은 시장 호전 ▲100은 보합 ▲100이하는 시장 악화 예상을 의미한다.

국고채 3년물에 대한 금리 전망 BMSI는 120.0으로 전월 93.0에 비해 27.0포인트 오르며 시장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설문조사 당시 미국과 이란 사이 군사 충돌 위험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며 "이에 2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BMSI는 101.0으로 직전조사 대비 보합이었으며 설문응답자의 99.0%는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응답했다.

물가 BMSI는 전월 88.0에서 2포인트 오른 90.0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저성장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와 수출 등 일부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반등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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