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35%) 하락한 2,230.98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 서명을 앞두고 외국인 수급은 9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공동성명을 통해 추가적인 관세 인하에 대해선 어떤 합의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90원 상승한 1,157.0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천1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4억원, 2천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67%, 2.29%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0.11%, 0.8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3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업종은 1.53%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7%) 상승한 679.16에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이 추가 관세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이 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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