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48% 급등..공모가 상단으로 20억8천만 홍콩달러 차입

홍콩증권협회장 "연초 시장 반응 양호..IPO에 도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유수 식당 체인 주마오주가 홍콩 상장 첫날 거래에서 최대 48% 치솟는 호조를 보였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주마오주 인터내셔널 주식은 이날 홍콩 증시 오전 장 한때 48% 뛴 9.75 홍콩달러에 거래돼 다가 9.27 홍콩달러로 반락했다.

주마오주는 공모가 상단인 6.60 홍콩달러에 기업을 공개해 20억8천만 홍콩달러를 차입한 거로 집계됐다.

초과배정 옵션까지 적용하면 차입액이 23억9천만 홍콩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SCMP가 전했다. 그 경우 지난 2주 사이 홍콩 증시에 상장했거나 IPO 계획을 공개한 22건 가운데 최대가 된다고 SCMP는 설명했다.

주마오주와 함께 베이징 엔터프라이즈 어반 리소시스와 CTR 홀딩스도 이날 상장 후 첫 거래에 들어갔다.

홍콩증권협회의 고든 취 회장은 "주마오주가 중국 본토의 유수 식당 체인"임을 상기시키면서 "연초 홍콩 투자자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IPO를 거든다"고 말했다.

주마오주의 관이훙 회장은 본인과 우호 지분을 합쳐 상장 후 46.08%를 관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 투자자인 블랙록 펀드와 차이나 알파, WT 및 GSC 펀드는 합쳐서 4.86%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락업 기간은 6~12개월로 돼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주마오주는 중국 본토에 주마오주와 타이 얼을 포함한 5개 브랜드로 모두 328개소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마오주와 타이 얼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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