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올해는 뭔가 할 것으로 기대"..장중 18%↑

경쟁사 임파시블 버거 "최대한 빠른 中 비즈니스에 초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식물성 고기 제조사 비욘드 미트가 올해 중국 비즈니스 확대를 시사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5일 전한 바로는 비욘드 미트의 세드 골드만회장은 지난 13일 전미소매협회 2020 엑스포에 참석해 "올해 (중국에서) 뭔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보도했다.

비욘드 미트 주식은 이 발언에 자극받아 나스닥에서 14일(현지시각) 장중 한때 최대 18% 뛰는 초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차이신은 비욘드 미트 주식이 4 거래일 연속 뛰어, 지난해 11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비욘드 미트는 최대 라이벌인 임파시블 버거와 물량 기준으로 전 세계 수요의 약 27%를 차지하는 중국 육류시장을 놓고 경합해왔다.

비욘드 미트의 에던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외신에 "(중국에서) 할 수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비즈니스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임파시블 버거의 데이비드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앞서 중국 비즈니스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미션은 글로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류의 40%가 아시아에서 소비된다"면서 "최대한 빠른 중국 비즈니스에 무엇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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