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당국의 정책성 비드(매수)와 초단기구간 오름세에 상승했다.

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상승한 마이너스(-) 10.90원, 6개월물도 0.20원 오른 -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0원 오른 -2.70원, 1개월물은 0.15원 오른 -1.0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1원 오른 -0.02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 오른 -0.02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초단기물 스와프포인트가 급락하면서 1주일과 한 달 구간으로도 하락세가 전이되는 양상이다.

1개월 구간에 당국의 정책성 비드로 추정되는 물량이 강하게 나오면서 전 구간 스와프포인트가 지지됐다.

여기에 초단기 구간 스와프포인트가 낙폭을 축소하며 진정될 기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에셋 스와프 물량이 수그러든 점도 전 구간 스와프포인트 상승에 일조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한 달 구간에서 개입이 강하게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한 달이 지지되고 초단기물 이슈가 끝나면서 전 테너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에셋 물량도 잦아들고 연초부터 스와프포인트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기모드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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