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출산 등 휴·복직자만을 대상으로 1월 중 인사발령을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그간 기업은행은 1월 중순께 임원을 시작으로 직원까지 이어지는 '원 샷 인사'를 해왔다.

하지만 노조의 출근저지로 윤종원 신임 행장의 취임이 늦어지며 정기인사 일정이 지연됐다.

정기인사 시즌에 맞춰 출산과 육아 등으로 휴직과 복직을 계획한 직원들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일선 영업점에서도 인력 재배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윤 행장은 직원들과 영업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휴직자와 복직자에 대한 인사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취임 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상반기 인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겠지만 휴·복직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것이 이번 인사발령의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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