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대폭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개장전 주가가 0.5% 하락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5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17억2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4.69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23억2천만 달러, 6.04달러에서 감소했다.

운영비가 42%가량 급증한 게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소송과 규제 절차에 따른 보상과 비용이 상당히 커진 결과다.

팩트셋에 따르면 EPS 컨센서스는 5.47달러였다.

골드만삭스의 총 매출액은 23% 늘어난 99억6천만 달러로, 컨센서스인 85억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자수입은 7.5% 늘어나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투자은행 매출액은 6% 줄었지만, 글로벌마켓 매출, 소비자·자산관리 부문 매출은 증가했다.

채권과 외환, 상품 매출도 늘어나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주식매출 역시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9% 올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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