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블랙록이 관리하는 고객들의 자산이 처음으로 7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15일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블랙록의 지난해 총자산은 7조4천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의 5조9천800억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 1천288억 달러가 새롭게 유입됐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으로 자금 유입이 컸다.

이로 인해 블랙록의 4분기 순이익은 40%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당순이익은 8.29달러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12억 달러(7.75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자문 부문 매출은 11% 증가했다.

또한 블랙록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경우 얻게 되는 성과보수 역시 139% 늘었다.

폭스비즈니스는 블랙록의 자산이 7조 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10년간 ETF 등 다양한 펀드에 대한 수요가 극적으로 늘어난 것에 대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1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