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중국과의 2단계 무역 협상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이뤄진 지 몇시간 안 돼 "이미 우리는 2단계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덧붙이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1단계 합의에 대해 중국과의 "새로운 경제 관계의 시작"이라며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1단계 무역 합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대표적인 예"라며 이는 "대통령이 2016년에 하겠다고 말한 것을 정확히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거론하며 "이번 주말 전에 상원이 미국 역사에 있어 가장 큰 무역합의안에 승인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곧 이에 서명할 것으로 자신했다.

펜스 부통령은 대통령의 무역, 규제 완화, 세금과 관련한 조치들이 미국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일터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임금이 가장 빠르게 오르고 있으며 무시당했던 사람들이 더는 무시당하지 않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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