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16일 오후 2시 30분께 금감원 정문을 통해 제재심이 열리는 11층으로 향했다.
이날 손 회장의 소명은 오후 4시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을 고려하면 꽤 이른 시간에 도착한 셈이다.
손 회장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다. 어떤 소명을 할 것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말을 아꼈다.
한편 오전에 소명을 시작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까지 절차가 이어졌다.
함 부회장 역시 이날 아침 제재심 시작 한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대기했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적 경고를 사전에 통보받은 상태다.
문책적 경고가 확정되면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현재 임기는 이어갈 수 있지만, 향후 3~5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금지된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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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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