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손명수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은 직원들 사이에서 선이 굵다는 평을 듣는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자신의 책임하에 과감히 쳐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1966년 전남 완도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행정직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지방항공청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해 공항, 철도, 항공, 교통 등 2차관 교통라인을 두루 거쳤다.

철도국장 시절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을 마무리했고, 항공정책실장으로 재직할 때는 항공사 면허심사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지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케일이 크고 선이 굵은 업무 스타일이고 직원들과 화합도 잘한다"며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로 꼽힌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다주택자였다가 세종시 아파트 등기를 마치면서 처분했다.

국토부 사내 밴드에서 리드보컬을 맡아 직접 만든 곡으로 음반을 내는 등 음악 애호가다.

슬하에 자녀 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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