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7분 현재 2틱 상승한 110.4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926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641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3틱 상승한 130.2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576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2천98계약을 팔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장기물 현물 매수가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10년 비지표물을 1천억원가량 사들이면서 강세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단기구간은 금통위를 대기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한 후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상승 추세를 꺾지 못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과 현물을 동시에 매수하면서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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