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등에 따른 증시 강세에 연동했다.

1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41분 현재 전장대비 0.57bp 오른 0.0134%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01bp 상승한 0.3095%, 30년 금리는 0.41bp 오른 0.4585%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925%로 전장대비 0.61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은행이 시행한 국채매입 운영(공개시장 조작)에서 응찰률이 이전보다 높아지며 매도 요인이 됐다. 국채매입 운영의 시장 응찰률이 높다는 것은 시장 매물 압력이 커졌다는 의미다.

닛케이 225 지수도 채권 금리를 끌어올렸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등락을 이어가다 0.07%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 구간에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20년물 입찰 등을 앞두고 수요가 저조할 수 있다는 경계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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