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종가대비 큰 변화 없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1.00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2.75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0.9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소폭 오른 -0.02원을 나타냈으나, 탐넥(T/N·tomorrow and next)이 0.05원가량 하락하며 -0.08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둔 경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3개월 구간을 중심으로 정책성 비드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에셋 스와프 물량도 들어왔으나 시장에서 무난히 소화되며 오후들어 스와프포인트가 좀 더 오른 모습이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비드가 좀 들어보며 전일부터 개선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에셋 물량도 나왔지만, 장중 무난히 소화되며 오후에 좀 더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1~3개월 구간은 정책성 비드도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전반적으로 특별한 움직임은 없고 금통위를 대기하는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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