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터키 중앙은행이 다시 금리를 인하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에서 11.25%로 인하해 지난해 7월 시작된 완화 사이클을 이어갔다. 최근 6개월 동안 5번째 금리 인하다.

WSJ의 조사에 따르면 10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2명만 금리 동결을 예상했고, 대부분은 25bp에서 150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터키 경제는 2018년 침체와 통화위기에서 반등했고, 작년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새로운 총재를 임명한 후 터키 중앙은행은 무려 1천275bp나 금리를 인하했다.

금리 인하가 예상됐던 만큼 금리 결정 이후 터키 리라는 달러 대비 0.1% 오른 5.8640리라에 거래됐다. 이전에는 5.8770리라를 기록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