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해 12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덜 올랐다.

16일 미 노동부는 12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4% 상승보다 낮았다.

지난 11월 수입물가는 0.2% 상승이 0.1%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10월에는 0.4% 내렸다.

수입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12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5% 상승했다.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12월 석유류 수입 가격이 각각 2.1% 상승하는 등 에너지 수입 가격이 2.8% 올라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12월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변화없음(0.0%)을 기록했다.

한편 12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7% 하락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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