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1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소폭 반락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16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월 주택시장지수는 75로, 전월 76에서 소폭 하락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74는 상회했다.

지난해 12월의 지수는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1월 값도 약 20년 내 최고치 부근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NAHB의 그레그 유가데 회장은 "낮은 모기지 금리와 강한 고용 시장 여건과 함께 추가적인 주택 재고에 대한 필요성 등이 올해 주택 건설이 더 양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지난 9일 3.64%를 기록했다. 역사적인 저점 수준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저널은 기존 주택 판매 등 다른 지표들도 최근 주택시장의 개선 흐름을 가리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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