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17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강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올라 110.3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98계약 팔았고 금융투자가 712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올라 129.8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92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1천13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어제 장 후반 국채선물 하락을 일부 되돌리면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통화위원회가 매파 기조를 보일 우려가 있어 크게 강해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밤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 0.3% 증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WSJ은 연말 쇼핑 시즌이 탄탄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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